중2과학 5단원 동물과 에너지 - 순환 -(혈액에 대하여)
동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겠죠? 이런 에너지를 우리는 외부에서 얻지는 못하고, 음식물을 먹어서 영양소로 분해한 후 각 세포에 보냅니다. 이때 영양소와 산소를 보내주는 기관계가 바로 순환입니다.
순환은 말 그대로 돌고 돌는 것이죠. 우리 몸에서 돌고 도는 것은 바로 혈액이잖아요. 순환은 혈액과 관련된 기관이라는 것.
- 혈액 -
사람의 혈액의 양은 성인 남성 몸무게의 7~8%인 약 5L정도 들어 있습니다. 이중 1/3 이상 잃을 경우 과다출혈로 사망을 할 수 있죠. 5L에 1/3이면 1.5L 정도 500ml 생수병 3개의 양이 내 몸에 들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 혈액의 구성 -
혈액은 혈장과 혈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구는 주로 세포 성분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있고요, 혈장은 액체성분을 말합니다. 혈액을 원심분리기에 넣어서 회전시키면 혈구는 아래쪽으로 가라앉고, 혈장은 위쪽에 떠 있죠.
1) 혈장
- 혈장은 혈액에서 액체성분으로 90%가 물이죠.
- 혈장 대부분이 물이라서 운반기능을 할 수 있는데요, 세포에 영양소를 갖다주고, 세포로부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받아서 신장이나 폐로 운반해 줍니다.
- 체온 유지에도 작용을 하죠. 세포에 영양소를 운반해 주면 세포는 영양소를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성하죠. 그때 열도 같이 생성이 됩니다. 생성된 열을 온몸으로 운반하므로 체온유지를 하게 됩니다.
2) 혈구
- 백혈구는 혈구 중 가장 크기가 큰 세포이면서 모양이 불규칙합니다. 중심에는 핵이 있어서 염색이 가능하죠. 백혈구가 하는 일은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을 잡아먹는 식균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백혈구의 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외부에서 세균이 들어왔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적혈구는 혈구에 있는 세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면, 백혈구보다 크기가 작은 세포입니다.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형 모양이죠. 중심에는 헤모글로빈이 이라는 붉은 색소가 있어서 혈액이 붉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적혈구가 하는 일은 폐로 들어온 산소를 조직세포에 운반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 산소는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이동을 합니다. 적혈구의 수가 감소했다면 조직세포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 혈소판은 모양 불규칙하고 핵이 없고, 혈구에 있는 세포중 크기가 가장 작죠. 수는 백혈구보다 많고, 적혈구보다 적습니다. 혈소판이 하는 일은 혈액응고작용입니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나오죠. 만약 피가 계속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안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피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혈소판이 합니다. 피가 밖으로 나오면 혈구 안에 있는 혈소판이 터지면서 피를 응고시켜버리고,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출혈을 멈추게 하고, 밖에서 안으로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 혈구 중 가장 크기순서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고, 많은 것부터는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입니다. 혈액이 붉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적혈구가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죠.
- 혈액의 실험 -
혈액을 뽑아서 김사액(염색약)을 넣어서 관찰하면 적혈구만 거의 보이죠. 왜?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고, 혈소판은 잘 안 보입니다. 파괴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백혈구는 몇 개 안 보이죠.
이상 혈액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혈액이 순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심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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