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과학 6단원 혼합물의 분리 <밀도차>
6단원 물질의 특성의 순서는 첫 번째 물질의 분류, 두 번째는 물질의 특성, 세 번째는 혼합물의 분리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내용은 포스팅했고, 이번 시간에는 세 번째 혼합물의 분리입니다. 혼합물의 분리는 여러 가지 섞인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인데, 물질의 특성을 가지고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혼합물의 분리 첫 번째는 밀도차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체 혼합물의 분리
여러분 냉장고에 달걀 있으시죠? 만약, 냉장고에 있는 달걀이 오래된 달걀인지 마트에서 사온지 얼마 안 된 달걀인지 분리할 수 있나요??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이잖아요. 이런 경우 소금물만 있으면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신선한 달걀도 상온에서 4주 정도 지나면 상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달걀 안에 있는 공기집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질량은 조금 줄고, 부피는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밀도는 작아지겠죠? 물에 신선한 달걀과 오래된 달걀을 넣으면 둘 다 가라앉고, 여기에 소금을 조금씩 넣어주면 뜨는 달걀이 나타납니다. 뜨는 달걀이 오래된 달걀이죠. 왜? 소금물의 밀도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고체 혼합물이 경우 두 물질의 밀도의 중간정도인 액체 물질을 사용하여 분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질 A와 B가 밀도가 각각 1.5g/ml, 0.5g/ml라고 할께요. A와 B의 밀도의 중간이 1.0g/ml인 액체에 A와 B를 넣어주면 A는 가라앉고, B는 뜨게 되죠. 이렇게 하여 A와 B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밀도차를 이용한 고체 혼합물의 분리 예
1. 쭉쩡이 볍씨와 좋은 볍씨 분리하기
- 쭉쩡이 볍씨는 속인 비어 있는 볍씨입니다. 따라서 쭉쩡이 볍씨와 좋은 볍씨(속이 꽉찬 볍씨)가 섞인 혼합물에 소금물을 넣어주면 쭉쩡이 볍씨는 뜨게 되고, 좋은 볍씨는 가라앉게 됩니다.
2. 스타이로폼과 모래 분리하기
- 스타이로폼과 모래가 섞인 혼합물에 물을 넣어주면 물보다 밀도가 작은 스타이로폼은 뜨게 되고, 물보다 밀도가 큰 모래는 가라앉게 됩니다.
3. 키질로 곡물 분리하기
- 시골에 가면 키질 이란 도구가 있어요. 이 키질에 곡물을 넣고 흔들면 바람에 의해 밀도가 작은 불순물을 날아가고, 밀도가 큰 곡물은 다시 키질에 떨어지게 됩니다.
액체 혼합물 분리
액체 혼합물인 경우 고체 혼합물처럼 밀도가 중간인 액체 넣어서 분리하지는 않고요, 밀도차가 있는 액체 혼합물을 분별깔때기나 스포이트에 넣으면 밀도가 큰 물질은 아래로, 밀도가 작은 물질은 위로 뜨게 되어 이를 이용하여 두 물질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밀도가 작은 물질은 위쪽, 큰 물질은 아래쪽에 위치하여 분별깔때기 꼭지를 열면 밀도가 큰 물질이 나오게 되므로 두 물질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밀도차를 이용한 액체 혼합물의 특징
밀도차를 이용하여 액체 혼합물을 분리하기 위해서 두 물질이 섞이지 않아야 분리가 가능합니다.
밀도차를 이용한 액체 혼합물의 분리 예
1. 물과 식용유
- 물의 밀도가 식용유보다 크기 때문에 위쪽에는 식용유, 아래쪽에는 물
2. 물과 석유
- 물의 밀도가 석유보다 크기 때문에 위쪽에는 석유, 아래쪽에는 물
3. 물과 사염화탄소
- 사염화탄소의 밀도가 물보다 크기 때문에 위쪽에는 물, 아래쪽에는 사염화탄소
4. 혈액에서 혈구와 혈장 분리하기
- 혈액을 시험관에 넣어서 원심분리기로 회전시키면 밀도가 큰 혈구(세포부분)은 아래쪽에 밀도가 작은 혈장(액체성분)은 아래쪽에 위치
5. 바다에 유출된 기름제거
- 유조선이나 선박에서 기름이 바다에 유출되면 기름의 밀도는 바닷물보다 작기 때문에 기름이 뜨게 됩니다. 이때 오일펜스를 주변에 설치하면 기름이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바다 위에 뜬 기름은 흡착포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스포이트로 혼합물 분리
스포이트로도 액체 혼합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상 밀도차를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 방법을 봤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천천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