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한다

경상남도 통영시가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강원 화천, 평창, 양구군등 군 단위 지자체를 제외하고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죠.

 

경상남도 통영시 - 홈페이지 참조

 

통영시는 올해 하반기 대학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3학년부터, 25년에는 2학년부터, 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영시가 지원하는 대학 등록금은 본인 부담금 전액으로 국가, 학교, 단체, 보호자 직장등에서 받는 등록금(장학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관내 출생 및 관내 초중고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입니다. 

 

https://www.khan.co.kr/local/Gyeonggnam/article/202307070923001

통영시, 하반기부터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천영기 통영시장은 "미국 미시간의 작은 도시 캘러머주는 파격적인 대학 등록금 지원으로 미래 세대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인규 유입, 지역인재 양성,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지역을 살리는 것은 오직 사람인 만큼 인재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는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북유럽이나 프랑스, 독일등은 학부과정 연간 학비가 300달러 내외이고, 영국은 '등록금 지옥'이라는 별명처럼 연간 1600만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약 8천만원의 빚을 지고 시작한다는 뉴스도 있네요. 과감하게 교육에 투자하는 북유럽, 프랑스나 그리스에서는 헌법에 '고등교육에 평등하게 접근할 권리'를 명시하여 대학이 등록금을 받을 수 없도록 차단했는데... 

 

정말로 나라마다 대학 등록금이 다르니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하기에는..

 

인재를 육성하고 양성하기 위한 통영시 같은 지자체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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