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도 이렇진 않다. - 대통령의 말말말

며칠 전 뉴스에 건폭이란 단어가 나왔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했던 말 건폭.... 건설폭력.... 여러분은 건설폭력 하면 어떤 생각하시나요??? 예전엔 TV드라마에서 건설현장에서 조폭들끼리 싸우는 것 본 적 있는데, 그게 건설폭력이 아닐까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설노조가 채용강요, 금품요구, 공사 방해등 사례를 들며" 건설사가 공기에 쫓기다 보니 굴복해야 하는 현상이 심각하다"라면 이는 "아프리카에도 없는 무법지대"라고 표현을 했다네요... 이미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건폭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건설노조를 비판했죠. 

 

원희룡 국토부장관
원희룡 국토부정관 - 연합뉴스 참조

건설사가 공기게 쫓기다 굴복해야 하는 현상이 과연 노동자의 책임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하청에 재하청, 또 재재하청을 구는 곳은 누군인가??? 명절 때마다 임금을 걱정하는 노동자들 위해서 건설사는 무엇을 했는가?? 산재 예방을 위해서 제대로 감시를 하고 일처리를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당연히 잘 지키는 건설사도 있죠. 하지만,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 건설사들도 똑같이 하고 있나요??? 건설업계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설노조를 공격할 것이 아니라, 대표들에게 직접 하청을 주지 말고 노동자들을 고용하면서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지?? 

 

노조를 왜 저렇게까지 나쁜 사람들의 모임으로 낙인을 찍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기업을 위한 정부라고 해도 국민이 없다면 기업도 없고 정부도 없다는 것 모르나요??

 

-시사인 말말말에서 나온 내용을 제 나름대로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