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생이 ㅠㅠㅠ

안녕하세요^^

눈이 정말로 많이 오는 토요일입니다. 제주도에 이런 눈을 본 지 정말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40대인 제가 초등학교 졸업 이후에 제주에서 이렇게 눈을 본지가 없는데 말입니다. 다들 운전이나 눈길 조심하세요.

제주시 아침 - jibs 참조

어제 퇴근하는데요~~ 제가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합니다. 퇴근시간은 서귀포에서 제주시에 가기 때문에 한시간 반 정도 걸려요~~ 하지만, 어제는 퇴근 시간이 3시간 반.. ㅠㅠㅠ 6시 반에 회사에서 탔는데..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 ㅋㅋㅋ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밥 먹고 아이들과 그냥 잤습니다. ^^ ㅋㅋㅋ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셔틀버스에 핸드폰을 놓고 내렸다는 것이죠... 비록 시내버스가 아니라서 찾을 수 있는데, 오늘 하루 종일 핸드폰없이 일을 하니 이상하네요.. 늘 손에서 떨어진 적 없는 핸드폰인데.. 막상 없으니까 편해 보이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ㅋㅋㅋ 아무튼 그냥 그렇답니다. 가장 불편한 것 돈이 없다는 것.. 오늘 토요일이잖아요.. 늘 로또는 사야 하는데, 살 수가 없네요.. 현금도 없고, 돈을 ATM기로 찾으려고 해도 카드도 그렇다고 모바일로도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슬픕니다. ㅠㅠㅠ 그리고 출근길에 아파트 현관에서 앞으로 한번, 셔틀 타러 이동 중에 뒤로 한번 넘어져서... 이게 삼재인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삼재.. 세 번의 악재 아닌가요??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돈도, 카드도 없고 결국 동료한테 부탁을 해서 한잔 했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가 강제 디지털 다이어트 어때요??? 하는데.. ㅋㅋㅋ 그냥 할만 하네요^^ 

결론.. 지갑을 따로 갖고 있어야 하나??? 다시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지갑을 갖고 있었는데, 셔틀에서 빠지는 바람에 지갑을 없애고 폰에 다 넣고 다녔는데.... 다시 지갑을 장만해야 하나요???

 

암튼.. 고민아니 고민을 합니다. ㅋㅋㅋ

 

다들 춥고, 눈도 많이 오는 주말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눈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