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습도 구하기

안녕하세요^^

 

혹시 불쾌지수 들어보셨나요?? 이 불쾌지수는 습도와 관련이 있죠. 여름철 기온이 높으면 습도가 낮아야 하는데, 우리나라 여름철은 이상하게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아요~~ 기온이 높으면 우리 몸의 수분이 증발이 되면서 제 몸의 열을 빼앗아 가면서 제 몸의 열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이 잘 안 되고, 그러면 체온도 잘 안 떨어지고, 이상하게 피부가 끈적끈적하게 되면서 기분이 나빠요. 왜? 불쾌지수가 높아서 그래요~~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습도가 높아요.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니 불쾌지수는 그렇게 낮은 편이죠. 왜?? 기온이 낮아서 ㅋㅋㅋ

 

갑자기 왜 불쾌지수 이야기를 하는지 아시나요??? 오늘은 습도를 구하는 문제를 보기 위해서~~

 

습도란 공기중의 있는 수증기량을 수치화한 것인데, 그냥 수치화하면 절대습도라고 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습도는 상대습도로, 실제로 들어 있는 공기 중의 수증기량 / 공기 중의 포화수증기량 X 100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 기온이 20도이고, 실제 수증기량(이슬점일 때  포화수증기량)이 10이라고 한다면, 20도일 때 공기 중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을 표를 통해서 확인합니다. 이때 수증기량이 20이라고 할게요. (편의상) 그러면, 계산은 10/20 X 100 = 50% 이렇게 습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문제를 볼까요??

모 중학교 기출문제

상대습도를 구할 때 공기의 양은 1kg이 기준입니다. 문제에서 25도일 때 공기 2kg에 10g의 수증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면 공기 1kg에는 5g의 수증기가 있네요. 이 5g이 실제 수증기량입니다. 포화수증기량은 현재 온도일 때 수증기가 얼마까지 들어갈 수 있는 냐?? 인데, 표를 보시면 25도일 때 포화수증기량이 20.0g으로 되어 있죠. 공기 1kg 속에 20.0g의 수증기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상대습도는 실제수증기량 / 공기의 포화수증기량 X 100 이므로 5g / 20.0g X 100 = 25%가 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불쾌지수(Discomfort index)는 미국의 기후 학자 톰이 1959년에 개발해낸 지수로 주로 여름에 냉방 온도를 결정하는 용도이고,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함을 임의로 수치화해 나타낸 것이다.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계산하며 불쾌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불쾌지수가 65~75 이면 일부 사람들이 느끼고, 75~80 이면 절반의 사람들이 느끼며, 80 이상이면 대부분 느낀다고 합니다.

불쾌지수 구하는 공식 = 0.72 × (건구 온도 + 습구 온도 ) + 40.6 이예요. (우리나라는 온도를 섭씨로 사용하기 때문에 섭씨온도일 때 공식입니다. 건구 온도와 습구 온도는 건습구 온도계에서 말하는 온도입니다. 이런 온도계 본 있나요??) DRY가 건구 온도, WET이 습구 온도예요.. 

 

오늘은 비가 와서 습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늘 방문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