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 대하여 (출연진, 몇부작, 촬영지...)

4월 30일 종영된 판도라: 조작된 낙원 tvN 드라마 후속작으로 구미호뎐 1938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구미호뎐 1938은 2020년 구미호뎐 두 번째 시리즈로 최초의 남자 구미호인 이동욱이 '이연'으로 활약한 이동욱에 대한 관심이 뜨겁네요.

 

보통 구미호는 전설의 동물로 사람으로 변신을 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자로 변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구미호뎐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구미호가 남자로 나오네요. 참 신선한 느낌이었죠.  그리고 첫사랑인 남지아(조보아 님)와 결혼한 유부남 구미호라는 것^^

 

구미호뎐 1938 - 홈페이지 참조

 

 

 

 

 

 

 

기획의도

1. '대놓고' 레트로 판타지로 돌아온 구미호뎐 1938

- 시즌1의 기획은 작업실 식품 창고에 등장한 '해피라면'으로 시작되었다.

 라면 국물에 두꺼비 소중 한잔 걸치면 힙해지는 것은 순식간이랬다. 

 '추억과 공감' 두 가지 키워드를 들고 우리네 토착신과 토종귀신들 안부를 묻자,

 구미호와 불가살이, 어둑시니, 여우누이, 우렁각시들이 이름을 찾고

 우리 곁에 현현(顯現)했다.

 하니 이제부터 좀 대놓고 놀아보자.

 장르는 타임슬립 활극. 금기는 사라지고, 액션은 강해지며, 캐릭터는 더 살벌해진다.

 여전한 것 이연의 순애보뿐이다.

 

2. 불안과 매혹의 도시, 1938년 경성

- 검정 고무신과 하이힐. 상투와 파마머리.

 빈대 끓는 초가집과 고급 백화점이 한데 뒤섞인 그곳은 자체로 아이러니였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경합하는 무대였다.

 서세동점(西勢東漸)의 물결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한 '모던'은

 더 찬란한 꽃을 피웠을지도 모른다. '식민지'가 아니었다면.

 기실, 재래의 조선은 살해당했다.

 '미개, 낙후, 야만'과 같은 단어로 낙인찍힌 채.

 모르긴 몰라도 우리네 토종요괴들 또한 독하게 시대를 앓았을 것이다.

 

3. 경성, 2023년 접속하다

- 약 100년의 간극에도 불구, 그 시절 경성은 유독 우리의 오늘을 닮아있다.

 명문학교를 나온 지식인들은 취업을 못해서 다방을 전전했다.

 스타벅스에 둥지를 튼 작금의 청춘들처럼.

 최악의 실업률이 신문을 막 장식하던 시대였다.

 그래도 청춘들은 '소확행'의 방법을 찾았고, '명랑'하고자 애썼으며,

 초혼 풍습을 벗어던지고, 따끈따끈 사랑을 시작했다.

 

 이것은 그 버라이어티 한 시대 한복판을 지나온 ' 한 구미호'의 이야기다. 

- 구미호뎐 1938 홈페이지 참조 -

 

 

 

 

 

 

출연진

 

최초의 남자 구미호 이연 (이동욱 배우)

 

최초의 남자 구미호 이연 - 홈페이지 참조

 

1938년 '의외로 결벽증'인 이연은 마주치는 이들 머리에 이와 서캐를 바글바글 얹고 다녔고, 가는 곳마다 새까맣게 빈대가 들끓은 충격적인 위생 실태에 큰 충격을 받는다. 

이곳은 와이파이가 없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지아가 곁에 없다. '돌아가야 한다. 내가 살던 그곳으로' 

 

그런데,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연의 발복을 잡는다. 그를 죽자고 짝사랑한 여인이, 한때 둘도 없던 벗이,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 이랑도.... 다시 만난 이랑에게 이연은 미래에서 왔단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형제가 되었다는 사실도...

'계속 미워해라, 마음을 열면 니가 다친다. 다시는... 나를 위해 죽지 마라.'

 

사실 이연은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 시절, 그는 아편중독이어서 자신의 흑역사를 대신해, 이연은 시대의 격랑에 분연히 몸을 던진다. 조선의 '마지막 산신'으로서 총독부의 반격이 만만히 않았지만, 놈들이 간과한 게 하나 있다. '지켜야 할 연인이 없는' 시대의 그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자비하단 것.

 

바야흐로 사냥의 시간이다.

 

묘연각 주인이자 전 서쪽산신 류홍주 (김소연 배우)

 

묘연각 주인이자 전 서쪽산신 류홍주(김소연 배우) - 홈페이지 참조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 이곳에는 '늙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 여인이 있다. 절세가인이지 불세출의 예인인 그녀를 품어보고자 앓는 사내들만 한 트럭.

 

 '저와 술을 겨우러 이기신다면 이년를 가지시지요'. 술내기를 하는 홍주. 가녀린 몸 어디로 술이 들어가는 걸까? 장정 몇이 덤벼도 꺾지 못하는 말술이다. 이름에 술 주(酒)를 쓰는 것은 우연이 아닐 터. 게대가 아무도 모르지만 그녀는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다. 

 

홍주의 정체는 이연과 더불어 한반도를 다스리던 4대 산신 중 하나. 본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대형 맹금류가 묘연각에 들어앉는 이유는 '아... 지루해. 뭐 재밌는 일 없나?' 산신이 금기란 금기는 다 어기고, 탈의파한테 붙들려 지옥형에 처해진 것도 어디 한 두 번이어야지. 주위에 사람 바글바글 하지만, 친구하나 없다. '저보다 약한 것들'하곤 찬구 따위 안 하다는 신조 때문. 실은 조금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의 눈에 돌연 생기가 돈다. '이연?' 먼 옛날,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이연에게 말했다. ' 너 내 거 해라.' 그런데 까였다. 도도하기 짝이 없던 구미호가 인간연자 따위에게 푹 빠졌단 풍문을 듣고 진노했는데, 이연이 제 발로 묘연각에 나타났다. 한 번 목표한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 그녀다.

 

내 것이 아니 된다면 죽일 것이다.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혼종 반인반호 이랑 (김범 배우)

 

반인반호 이연의 동생 이랑(김범 배우) - 홈페이지 참조

 

이연과 원수가 되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산야를 떠돌던 이랑을 누군가 습격했다. 터전 잃은 늑대들이 둔갑한 한 무리의 마적 떼였다. 그런데 우울증 걸린 반인반호를 건드린 마적 떼 두목은 단칼에 목이 날아갔고, 이랑은 30년대 마적단 두목으로 살았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시체도 안 남는다는 풍문이 돌만큼 냉정한 살인귀가 된 이랑 앞에 죽도록 미워하는 형이 나타났다.

 

'죽어!!! 피 튀기는 일전 끝에 이연에게 붙들려 이발소와 양품점 끌려 다니며 제법 모던보이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이랑의 눈에 '곁에 있는 이연'의 정체, 의심스럽기만 한데, 나중에 알게 되지만, 세상에 미래에서 왔다는 것. '미래의 나는 살아있나? 어떤 꼴로 살아가고 있지? 왜일까?  형의 눈에 짙은 슬픔이 어릉거린다. 

 

그리고 '이랑의 첫사랑'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 목숨을 내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하필이면 상대가 '인어'다. '우리 집안에 해산물은 절대 안 된다'라고 시어머니 노릇하며 놀려대는 이연 때문에 미칠 지경. 이랑은 여전히 서툴고 거칠지만 불완전한 그녀의 다리에 보폭을 맞춰 조금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고, 노래하는 그녀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88개의 건반이 생각보다 많은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홍백탈, 전 북쪽산신 천무영 (류경수 배우)

 

홍백탈, 전 북족산신 천무영(류경수 배우) - 홈페이지 참조

 

'삼도천 수호석'을 훔쳐 과거로 달아난 수수께끼의 홍백탈.

 

이연을 1938년에 가둬버린 당사자이다. 이연과 전면적을 벌여도 밀리지 않는 무공, 뛰어난 의술실력, '불'을 다스리는 능력까지 홍백탈 너머 그의 진짜 정체는???

 

전직 '북쪽산신'인 천무영. 본체는 백두산 호랑이다. 과거 4대 산신 중 가장 온화하기로 이름난 것이 북쪽산신이었다. 살아 숨 쉬는 것이라면, 풀 한 포기도 아끼던 그. 하지만, 지금은 사람을 잔인하게 이용하고, 필요하면 요괴로 만들고, 이랑을 도륙하기도 한다. 이연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를 약하게 만드는 것 오직 하나. '홍주'뿐. 무영은 언제나 홍주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홍주는 늘 이연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그래도 무영은 둘을 사랑했고, 공평하게 아꼈다. 한때 셋은 '둘도 없는 벗'이었으니까....

 

그런 그가 이연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친구에서 적'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이랑의 첫사랑 인어 장여희 (우현진 배우)

 

이랑의 첫사랑 인어 장여희 (우현진 배우) - 홈페이지 참조

 

낮에는 양품점 직원, 밤에는 클럽 파라다이스의 이름 없는 가수로 투잡을 뛰는 생활력 만렙인 인어 아가씨. 

 

그녀는 경성이 좋았다. 구락부의 반짝이는 불빛,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 무엇보다 '구경거리가 될 건지, 가수가 될 건지 둘 중 하나만 해' 차갑게 말하며 그녀 인생에 뛰어든 이랑을 만났으니까....

 

 

 

 

 

 

 

인물 관계도

 

구미호뎐 1938 인물관계도 - 홈페이지 참조

 

몇 부작? 방영시간???

구미호뎐 1938은 총 12부작입니다.

 

5월 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으로 6월 11일까지 방영예정입니다.

 

 

 

 

 

 

 

 

구미호뎐 1938 촬영지는???

구미호뎐 1938 촬영지는 합천영상테마파크이네요~~

 

 

구미호뎐 1938 OST

part 1은 몬스타엑스 기현이 부른 Full Moon이네요. 아직 영상이 업로드가 된 곳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네요^^

방송이 나간 후 나오겠죠???

 

 

2020년 구미호뎐 시리즈의 두 번째 편 구미호뎐 1938.

최초의 남자 구미호 이면서 유부남 구미호

어떤 결말이 될지 궁금하네요.

 

이상 구미호뎐 1938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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