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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하는 두 아이의 아빠

슬기로운 MZ들의 회사생활 (1회차) : '퇴사 짤'의 유혹과 나의 워라밸 이채원 주임은 점심시간 땡 치자마자 휴대폰을 들었다. '퇴사 짤'을 검색해서 친구들에게 보낼 가장 웃긴 이미지를 고르는 게 그녀의 소소한 낙이었다. 오늘도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뒷짐 지고 유유히 걸어가는 짤을 발견했다. 캬, 킹받네. "채원 주임, 오늘 점심 뭐 먹을 거예요? 부장님이 냉면 드시재요." 옆자리 선배의 말에 채원은 스크롤을 멈췄다. 김민준 대리님(방금 김대리님 에피소드에 나오는 그 분은 아닙니다!)이 해맑게 웃으며 냉면을 외치고 있었다. '아, 팀 점심…'. 채원은 속으로 '오늘은 점심시간에 잠깐 동네 신상 카페 가보려 했는데…'라며 아쉬워했지만, 겉으로는 상큼하게 웃었다...
AI와 나의 합동 창작물^^
2025. 5. 26.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