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별 별자리 이야기 세번째입니다. 별자리 4개를 하면, 황도 12궁에 있는 별자리 이야기는 끝이네요. 그리고 나서 동양의 별자리 이야기도 해볼께요~~
아홉번째 별자리는 사수자리이네요. 11월 22일 ~ 12월 21일까지.
사수자리의 정확한 명칭은 궁수자리입니다. 별자리 전설을 찾다가 사수자리 했는데, 안 나와서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명칭은 궁수이고, 혹성과 같은 일본의 기원에서 와서 수정을 하고 있지만, 사수는 예전부터 사용했던 말이라서 수정을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궁수자리도 처녀자리처럼 전설이 두개나 있네요. 둘다 소개를 할께요~
첫번째 전설은 켄타루우스라는 종족이 있다.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말인 반인반마족이다. 이런 켄타루우스 족은 활을 들고 다녔고, 성격이 난폭하고, 날고기를 주로 먹어서인지 야만적인 종족인데, 그 중 유독 케이론만은 달랐다. 그는 원래 거인인 타이탄 족중 가장 강했던 크로노스와 님프사이에서 태어난 반신이었다. 그러나, 크로노스 아내로부터의 복수를 두려워한 나머지 스스로 반인반마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기품이 있고 현명하여, 태양의 신 아폴론과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로부터 음악과 의술, 수렵술을 전수받은 후 페리온 산의 동굴에 거주하면서 배움을 받은 것을 그리스의 신들과 영웅들에게 가르쳤다. 헤라클레스는 케이론에게서 천문학을 배웠고,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었던 아킬레스는 그에게 무술을 배웠다. 한번은 헤라클레스가 반인반마인 켄타우르스와 싸우다가,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켄타우르스에게 쏟았지만, 화살이 잘못 나가 케이론의 발에 맞았다. 케이론은 고통스러웠지만, 자신이 불사신이었기 때문에 죽을수 가 없어 타이탄족인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사의 몸을 양보하고 죽고 말았다. 이에 제우스가 케이론을 하늘에 올려 별자리 삼았는데 이것이 궁수(사수)자리다.
또 다른 전설은 케이론(키론)이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피를 찾으러 떠나는 제자들을 인도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불사의 몸이었던 케이론이 양보를 했다니.... 의아하네요. 비록, 독때문에 고통스러워서 그랬다고 하는데, 고통이 심하면 참는 것도 한계가 있겠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이제 열번째 별자리는 염소자리이네요. 12월 22 ~ 1월 19일까지.
염소자리의 주인공은 가축의 신인 판(Pan)이다. 어느 날 판이 나일 강변에서 열린 신들의 잔치에서 흥겹게 놀고 있었다. 막 연회가 끝나고 판이 풀피리를 불려고 하는 순간에 갑자기 거인 족 티폰(Typhon)이 나타나서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놀란 신들은 위험을 모면하기 위하여 각자 짐승으로 변해 도망갔고, 판도 주문을 외우며 변신을 시도했다.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주문이 섞여서 그는 상반신은 염소,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반양반어). 판이 주문을 바꾸려는 찰나 제우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판은 제우스를 구하기 위해 급히 풀피리를 불어 살을 에는 듯한 처절한 소리로 티폰을 달아나게 만들었다. 판의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는 그에 대한 답례로 하늘의 별들 속에 반양반어인 바다 염소를 만들어 그의 도움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였다.
판은 가축의 신이지만, 공포의 대상이라고도 하네요. 영어에 패닉이라고 있죠. 판이라는 단어에서 왔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판이 무서워서 공포의 대상은 아니고, 밤에 길을 걸을 때 밤길의 어둠과 적막이 사람들 마음속에서 미신의 공포를 불러일으켜서 그렇다고 하네요. 밤에 걸을 때 무섭나요??? 전 잘 모르겠는데... 나만 그런가요??
열한번째 별자리는 물병자리입니다. 1월 20일 ~ 2월 18일까지.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물병자리는 제우스가 변신한 독수리에게 납치당해 신들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하는 트로이의 왕자 가니메데이다. 원래 신들을 위헤서 술을 따르는 일은 청촌의 여신 헤베가 하는 일이다. 어느 날 청춘의 여신 헤베가 발목을 삐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하여 이다(Ida)산에서 트로이(Troy)의 양떼를 돌보고 있던 미소년 왕자인 가니메데를 납치해 갔다. 불멸의 컵에 술을 넘쳐흐르도록 가득 채우고 있는 물병자리의 주인공은 바로 미소년 왕자인 가니메데이다.
제우스 나쁘네요. 술을 따를 신이 없어서 인간은 납치해서 술을 따르는 일을 하게 하였다니, 정말로 신이라고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요???
마지막 열두번째 별자리는 물고기자리입니다. 2월 19일 ~ 3월 20일.
제 별자리가 물고기 자리이예요~~
그럼 물고기 자리는 어떤 전설이 있을까요?
그리스 신화에서 두 물고기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그의 아들 에로스가 변신한 것이다. 어느 날 유프라테스 강의 정취를 즐기고자 강가에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그의 아들 에로스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갑자기 괴물 티폰이 나타났다. 깜짝 놀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그의 아들 에로스는 물고기로 변신하여 강물에 뛰어들었고, 후에 이들이 변한 상태의 모습이 별자리가 되었다.
아들과 어머니가 같이 물고기 되었다가 별자리가 되었다니... 슬프다고 해야 하나요???
제가 지금까지 별자리의 전설을 이야기를 적었네요. 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바로 우리는 신을 생각하면 모든 것의 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종족한테 공격도 받다니 신이 모든 것의 정점은 아니네요. 음...
자 지금까지 자신의 생일별 별자리에 대해서 1회부터 3회까지 세번에 걸쳐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동양의 별자리도 같이 했으면 좋겠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편에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궁금하니?? 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들 망원경 아시나요???(1) (0) | 2022.12.05 |
---|---|
너의 별자리는 뭐야???(4) - 동양편 (2) | 2022.12.05 |
너의 별자리는 뭐야???(2) (2) | 2022.12.04 |
너의 별자리는 뭐야???(1) (0) | 2022.12.02 |
우리나라 별자리 알고 있나요?(2) (2) | 202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