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는 두 아이의 아빠
<누리호 3차 발사>누리호에 위성 손님 태우고 오늘 우주로 본문
오늘(5월 24일) 저녁 6시 24분(±30분) 나로 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발사체에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실어서 발사를 합니다.
누리호(KSLV-Ⅱ)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입니다. 21년 10월에 발사를 했지만, 아쉽게 실패를 했죠. 그리고 6개월 뒤 22년 6월에 발사를 하여 성공을 했습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되었죠. 그리고 1톤 이상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22년 6월에 발사할 때 누리호에는 위성이 실어있었습니다만, 그 때는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발사의 주목적은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검증을 위한 단계이죠. 오늘 발사예정인 3차 발사가 진정한 발사체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리호의 3차 발사의 임무는 고도 550km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입니다. 가짜 손님이 아닌 진짜 손님을 발사체에 실어서 비행하는 것입니다.
누리호는 어제 오전 7시 20분에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 하늘을 향해 기립을 한 상황입니다. 누리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료와 산화체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케이블이 연결되었고, 추진체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등을 발사 준비작업을 어제저녁 9시에 마쳤습니다.
누리호 이송과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활을 점건한 결과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며 누리호 발사를 확정했습니다.

최종 발사시간은 오늘(24일) 오후 1시30분쯤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발사체가 발사되기 위해서 날씨도 도와줘야 하는데요, 누리호가 발사되기 위한 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어야 하고, 평균 풍속은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1m를 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비행경로상 번개가 나타나서도 안되죠.
현재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의 날씨는 기온 20도내외, 강수확률 0~20%, 풍속은 1~4m/s, 습도는 70~80% 수준으로 기상 조건은 충족되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오늘 나로우주센터 주변 육상과 해상, 공중에는 안전 통제가 이뤄집니다.
우선 지상에서는 발사대 중심으로 3km이내 인원과 차량이, 해상에서는 비행 방향 폭 24km, 길이 78km 해상 범위 안의 인원과 선박이 각각 통제되죠. 그리고 공중에서는 비행 방향 폭 44km, 길이 95km를 통제 공역으로 설정해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합니다.
발사 8시간을 앞두고 오전 10시 24분에는 누리호가 발사 후 유인 우주선등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지 최종적으로 분석하는데, 만약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이 있거나 바람 등 기상조건이 맞지 않으면 발사가 연기될 수 있습니다. 오늘 발사를 못하면 발사 예비기간인 25~31일 중 다시 발사일을 정하게 됩니다.

고도 550km에 도착하면 위성분리가 시작되는데요, 가장 먼저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분리가 되고, 이후 20초 간격으로 져스택의 JAC, 루미르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등 큐브위성들이 누리호에서 분리되어 우주로 날아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가 사출이 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추적을 위해 나로우주센테와 제주도에서 추적 레이더와 텔레메트리 안테나를 운용합니다. 3단 엔진종료와 위성 분리등 후반부 비행에 관한 데이터는 서태평양에 있는 팔라우 추적소를 통해 받게 됩니다.
누리호의 성패는 주탑재 위성인 체세대 소형위성 2호를 고도 550km 기준 최대 5% 오차내 궤도에 안착시키느냐에 달려 있죠. 그리고 부탑재 위성인 나머지 7기 위성을 고도 550km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도 부차적 임무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약 1시간 20분 후인 저녁 7시 44분께 누리호 발사 성패를 포함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상 오늘 발사예정인 누리호 3차 발사였습니다.^^ 꼭 성공을 했으면 합니다^^ 다같이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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