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별자리 알고 있나요?(1)

현재 국제천문연맹에서 확정된 별자리는 총 88개로 우리나라가 있는 북반구에는 28개, 남반구에는 48개가 있어요. 합하면 76개잖아요. 총 88개인데, 그럼 12개는 어디에 있을까요? 12개는 황도12궁이라고 지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별자리예요.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있기 떄문에 28개의 별자리를 볼 수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죠. 그래서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달라요. 왜일까요? 바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 별자리도 있답니다. 이런 별자리를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라고도 하죠. 자~ 그럼 북쪽 하늘의 별자리와 계절별 별자리, 그리고 생일별 별자리도 알아볼까요?

 

우선 북쪽 하늘의 별자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에요?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북극성 등등 들어봤나요?? 먼저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에 있는 별 모양 중 국자 모양만 따로 별자리를 북두칠성이라고 하죠. 북극성을 중심으로 양옆에 큰곰자리와 카시오페이아자리가 있어요. 그리고 케페우스 자리도 계절과 관계없이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북극성은 지구가 하루에 한바퀴씩 회전을 하잖아요. 자전이라고 하는데, 팽이를 돌릴 때 중심이 있죠. 지구가 자전할 때 중심축이 있다고 하여 자전축이라고 합니다. 북극성은 이런 자전축 위에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항해할 때 북쪽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다들 이 정도는 알고 계시죠??

Big Dipper는 큰좀자리, polaris는 북극성, cepheus는 세페우스(케페우스라고도 함) cassiopeia는 카시오페이아

북극성을 찾기 위해서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를 찾으면 북극성을 찾을 수 있겠죠?? 근데,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별이 잘 안 보이잖아요. 불빛이 많기도 하고, 환경오염 때문이라도 하는데, 아쉽네요. 시골이나 산, 바다에 놀러 갈 때 한 번 정도는 찾아봤으면 하네요.

 

이제부터는 계절별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우선 봄이에요. 봄 하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전 봄 하면 꽃이 피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나와서 돌아다니는 등 다양한 생각이 들지만, 겨울이 추워서인지 전 봄 하면 따사로운 햇볕을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그럼 봄의 별자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나오고, 들판에 풀이 올라오기 시작하니 푸른색이 되겠죠? 그래서 봄의 별자리는 양을 치는 목동자리, 겨울에 배고픔을 참았던 사자들이 나타나는 사자자리, 그리고 목동을 기다리는 처녀자리가 있어요. 중학생 이상이라면 봄 처녀 목동을 사랑했네!. 라고 하면서 기억이 있을 것이에요. 맞아요. 봄 하면 목동자리, 처녀자리, 사자자리가 대표적 별자리입니다. 봄에 대표 별자리에 있는 별들을 이어주면 큰 삼각형이 나와서 봄의 대 삼각형이라는 표현도 많이 사용하죠.

봄의 사자자리는 그리그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와 관련하고 있어요.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인간 여성 사이에서 태어나서인지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에게 미움을 받았다고 하네요. 헤라는 헤라클레스에게 12가지 과제를 줬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마을의 공포인 사자를 처치하라는 것이었죠. 헤라클레스는 사자를 물리쳤고, 제우스는 헤라클레스가 물리친 사자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목동자리는 음 우리가 알고 있는 양치기 소년인 목동이 아니네요. 그리스 신화에 거인이 있어요. 아틀라스라는 거인인데, 제우스로부터 무거운 벌을 받았다고 하네요. 바로 하늘을 어깨에 짊어지는 벌이죠. 그래서 생긴 별자리가 바로 목동자리라고 하네요. 목동자리를 보면 두 팔을 하늘을 향해 벌린 모습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 여름철 별자리입니다. 여름철 하면 덥고, 습하고, 장마 같은 날씨와 방학, 휴가 같은 여행이나 쉴 수 있는 것을 생각하죠. 여름철에 별자리는 누가 있을까요? 바로, 독수리, 백조, 거문고자리에요. 그럼 그림부터 볼까요?

여름철 별자리에서도 별자리에 있는 별들을 이어주면 삼각형이 나오는데, 여름철 대 삼각형이라고도 합니다. 거문고자리는 서양의 악기 중 리라는 악기 모양인데, 우리나라 거문고와 비슷하게 생겨서 번역했다고 하네요. 오르페우스는 샘의 요정이 에우리디케에게 반하여 결혼을 하였고, 에우리 티케가 숲속에서 독사에 물려 죽게 되었죠. 오르페우스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지옥에 가서 아내를 돌려달라고 부탁하려고 하프를 들고 갑니다. 하지만, 플루톤은 저승은 죽은 사람만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나가라고 했죠. 에르페우스는 플루톤에게 아내를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안 된다고 하였고, 에르페우스는 하프로 슬픈 연주를 했습니다. 저승의 왕과 왕비는 슬픈 연주를 듣고 에르페우스에게 아내를 돌려준다고 약속하죠.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저승에서 나갈 때 절대로 뒤를 봐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었죠. 에르페우스는 이승으로 돌아오는데, 너무나 궁금했어요. 아내가 정말로 뒤따라오는지에 대해서~ 에르페우스는 궁금함을 못 참고 그만 뒤를 보았고, 아내를 저승으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에르페우스는 너무 슬픈 나머지 하프를 안고 연못으로 빠졌고, 이제 제우스가 슬픈 나머지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슬픈 내용의 별자리도 있네요. 독수리자리는 가니메데를 납치한 제우스의 일화가 있는 별자리로, 독수리자리에 알타이르라는 별은 견우성이라고 합니다. 백조자리는 스파르타의 왕비인 레다를 유혹하기 위해서 제우스의 이야기를 담은 별자리이죠. 별자리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근데, 사람마다 보는 것이 달라서 전 봐도 독수리인지 십자가인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