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는 두 아이의 아빠
우리 학부모는 자연계를 선호하네요. 특히 의학계열~~ 본문
자녀가 학교에 입학을 하면 조금은 부모에게 한숨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완전히 저의 생각을 깨버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휴무 때 아이 학원 하원 가끔 해주는데, 와~~~ 학원에 애들이.. 정말로 많더군요..
결혼하기 전 학원에서 일을 해서 결혼 후 우리 아이에게는 놀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줘야지!!! 했지만... 같이 놀 애들이 없네요.. 전부다 학원에 가서....
오늘 교육에 관련된 뉴스를 보다 학부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원할까?라는 생각으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음.. 결론부터 말하면..... 음.. 거의 모든 부모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네요.^^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521/119404291/1
초중생 학부모 10명중 9명 자연계 선호…절반이 의학계열
초중학생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자녀가 대학입시에서 자연계(의대·이공·자연계열) 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와 첨단분야 학과로 인재가 쏠리면서 학문 간 불…
www.donga.com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학부모 10명 9명은 자연계를 선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연계 선호 부모중 절반이 의학계열이라고 합니다.
의학계열이면 거의 의사이겠죠???
부모가 아닌 자신이 원해서 의사가 될려고 한다면 누가 말릴까요? 하지만, 본인이 아닌 누군가가 부모라 할지라도 인생에 조언을 할 수 있지만, 인생의 길을 정할 필요까지......
닥터 김사부에 차은재 의사가 있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의사인 집안....
차은재가 엄마에게 "엄마가 의대 가라고 해서 의대 갔고, 의사는 외과를 해야 한다고 해서 외과로 왔어! 근데 내가 적성도 안 맞는 수술방에서 쓰러지고, 구토하고 내가 얼마나 힘겹게 살았는지 알고 있어???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잠깐이지만 부모가 자식한테 인생의 길을 정해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일을 하다가 자의반 타의 반으로 고향에 내려왔는데요~~ 내려온 지 이제 10년 이상 되었네요.
초기에는 정말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내가 고향에 와서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서울에서 잘하고 있던 일을 다 던지고.... 방황도 많이 했고, 그때 가족한테 많이 서운했다는 거...
저도 지금은 학부모이지만, 우리의 아이들에게 자신이 못했던 희망, 원했던 희망,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희망말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옆에서 지켜보고, 끝까지 갈 수 있게 응원하고, 힘들면 토닥토닥해주고, 울 때는 마음 꺼 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런 뉴스를 볼 때마다 그냥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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