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그래서 탄도미사일 중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1. 정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탄도 곡선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는 미사일을 말합니다. 발사한 직후에는 로켓이 작동하여 일정한 궤도와 방향을 잡습니다.

 

2. 역사

세계 최초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2차 대전 때 독일이 만든 V2 로켓입니다. 지금은 V2 로켓으로 수많은 발사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에는 인공위성을 보내기 위한 발사체가 아닌 전쟁무기로 사용한 미사일이었습니다. 히틀러는 영국을 공격하기 위해 베른헤르 폰 브라운 박사로 하여금 최초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만들었습니다. 1942년 최초로 발사를 하였죠. 약 1400기를 북유럽에서 발사를 영국의 육군의 주요 보급 기지였던 안트베르펜을 겨냥하였고, 그 결과 민간인 2500여 명이 사망하고 6000명이 부상을 당했죠. 영국에서는 독일이 발사한 로켓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독일군을 후퇴시켜서 영국이 사정거리에 들어오지 못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독일은 사정거리를 5000km 이상의 탄도 미사일 개발을 하려고 했죠. 왜?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서~~ 하지만, 전쟁에서 패전하면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과 소련은 이런 독일의 기술을 가지게 되었고, 미소 냉전 시대가 열리면서 탄도 미사일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V2 로켓을 만든 폰 브라운 박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국에 투항하여 미국의 미사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핵미사일 억지와 달 로켓 탐사에도 참여했다고 하네요^^

V2 로켓 -나무위키 참조

2. 원리

기본적으로 대기권에 진입할 때까지만 지상에서 유도를 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궤도를 확보합니다. 그러고 나서 자유낙하를 시작하죠. 이때  탄두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이용하여 낙하 탄도를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목표지점에 도달하여 터지는 원리예요. 자유낙하할 때 세밀한 궤도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초창기에는 높은 명중률을 기대하기 어려웠죠. 왜? 지금보다 기술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지금은 세밀하고 빠른 계산이 가능하여 자이로스코프 성능도 향상이 되었고, 위성항법장치나 레이더까지 사용해서 비행 중 궤도를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어서 과거에 비해 명중률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원리 - 나무위키 참조

3. 장점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장점은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가 사거리입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발사를 하면 대기권밖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대기권 내에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보다 요격이나, 탐지가 매우 힘들다. 그리고 대기권을 나아가서 이동하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까지, 적어도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순항미사일을 탄도미사일처럼 운행을 하려면 항공기만큼의 크기를 자랑해야 하므로 적에게 쉽게 탐지가 되고 요격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10000km의 사거리를 가진 순항미사일이 있었지만, 3년 만에 퇴역할 이유이다. 

두 번째는 속도이다. 자유낙하 할 때 속도는 단거리 미사일이면 마하 4~7, 장거리 미사일이라면 마하 20까지 된다고 한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탄도미사일을 탐지를 한다 해도 대응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수백km를 달려오는 탄도미사일이 탐지가 될 경우 수십 분 이내에 목표물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미리 대응을 하고 있다는 가정에서도 속도 때문에 요격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실제 마하 3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하는 것도 어렵고, 전투기가 마하 1.5의 속도로 적지역에 나타나도 적 방공망에서 생존성이 급격히 올라가는 데 마하 4~7 또는 마하 20이라면... 정말로 쉽지 않은 것이다. 만약 중간에 요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고속의 파편이 떨어지면서 피해를 줄 수 있고, 만약 핵탄두라면 방사성 동위원소로 낙진이 발생하여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뉴스에서 킬체인이라고 들어봤죠?? 이는 떨어지기 전 탄두에 직접 발사를 하여 탄두를 가루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보면 되죠~~

4. 단점

첫 번째 효율이다. 인공위성을 실어서 보내는 발사체는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탄도 미사일은 대기권 밖으로 나아가야 하므로 산소가 미사일 안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미사일 안에 산소와 연료가 같이 있어야 하므로 무게가 엄청나게 크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여 발사를 하지만, 효율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비행기에서 사용하는 엔진이라면 산소를 공기 중에서 얻을 수 있겠지만, 미사일은 그렇게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는 명중률이다. 미사일은 기본적으로 포물선 형태로 비행을 하는데, 아무리 계산을 정확하게 해도 오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관성항법의 특성상 사거리가 길수록 오차는 커질 수 있다. 게다가 고속으로 낙하을 하기 때문에 최종 유도 단계에서 궤도수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 외 외교적인 문제이다. 요즘 북한을 보면 될 것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주변국들이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하여 발사에 대한 담화나 제재를 하는 것처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경우 핵탄두를 탑재하여 발사하는 순간 핵전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뿐만 아니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최근에 만들려는 나라에 국제적인 제제가 있는 이유이기도 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뉴스를 보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발 평화적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참조

이상 ICBM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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